보컬리스트를 위한 주의사항


위산 역류를 방지하기

저녁 식사 후 취침까지는 최소 3시간의 틈을 주는게 좋으며 특히 음식섭취 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자.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추고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기름진음식, 커피, 홍차, 초콜릿 등을 자제하는 식습관을 기르도록 권장한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절제하길 바란다.

"절제야말로 유일한 수단이라는 신념을 믿고 지킨다."

"흡연은 후두나 성대 또는 폐의 부드러운 속살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Enrico Caruso

꼭 금연하도록 하자

앞서 담배가 보컬리스트에게 미치는 해악성에 대해 적었고 이 전 글인 음식 편 에서도 담배에 대해 적었지만, 보컬리스트가 반드시 금연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기 위해 담배에 의해서 발생하는 목소리의 영향에 대하여 그 객관적인 사실을 소개하고자 한다.

담배와 목소리는 밀접한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 담배를 계속 피우다 보면 처음에는 성대의 일부에 부종 내지는 수포성 변화가 생긴다.

담배를 이내 끊으면 원상으로 회복되나 계속 피우다 보면 이 부종이 점점 견고해지면서 섬유화되는 과정을 밟는다.

이들 변화가 잘 일어나는 부위는 성대를 3등분 했을 때 전방2/3부위이다.

섬유화의 상태가 그 성대의 변연부에 생기면 굳어진 이 부위가 반대측의 성대에 계속 접촉하게 되어 그 기계적 자극에 의해서 그와는 반대측에 동일한 변화가 생기게 된다.

담배에 의해 일어나는 인후의 병변은 소위 만성염증 소견이다.

이 결과로 속발되는 질환으로 폴립성 성대염, 섬유종, 부종성 성대염, 육아종, Leukoplakia라는 전암상태 등이 있다.

담배로 인해 변한 음성은 이전에 비해 굵어지고 딱딱한 소리로 되기 쉬우며 음성기관으로서의 제어능력이 떨어져 음색이 쉬거나 갈라지는 현상을 초래한다.

담배연기는 인후에 건조감을 주기 때문에 기침을 자주 하게 되고 이물감을 생기게 하며 목소리의 맑은 상태를 잃게 하며 폴립을 일으킨다.

알기 쉬운 음성학 아름다운 목소리 - 문영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저서 발췌

충분한 수분 섭취

여느 발성교사의 말을 듣거나 발성도서를 읽어도 항시 나오는 이야기는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다.

성대가 촉촉한 상태로 유지될 때 성대는 본 기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자주 마시는 것이다. 아침에 1리터 마시고 점심에 1리터 마시는 방식은 곤란하다.

한모금씩 한모금씩 조금씩 나누어 자주 마셔주자.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나 귀찮은들 이로서 노래를 좀 더 잘 부를 수 있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지 않겠는가?

무의미한 음성의 납용을 방지하기

미래의 멋진 보컬리스트를 꿈꾸는 지망생들은 이 순간에도 정말 열심히 자신들의 보컬라이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열정이 시발점이 되어 긍정적으로 변화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혹독히 연습하지만 대부분 자신들의 주관적 감각만을 의존한채 너무 많은 시간동안 나아지지 않는 목소리를 붙잡고 혹사시키며 후두의 피로를 배제시킨채 혹독히 밀어붙인다.

우선 건강한 음성기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목소리에 피로가 있다면 휴식하고 통증이 있거나 지속적으로 갈라지고 플립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받기를 권장한다.

속삭이듯 말하는 것은 과도한 공기가 컨트롤되지 못하고 벌어진 성대를 지나치게 해 좋지 않음으로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노래할 때 외에도 크게 고함을 지르는 습관은 좋지 않다.

또한 헛기침 등 목 가다듬는 행위는 순간적으로 성대에 과다한 압력을 주기 때문에 과용하지 않도록 한다.

고함(yelling)을 지르는 위험

지나치게 야심만만한 학생들은 자기의 목소리를 계발함에 있어서 최악의 적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큰 성량을 가지고 있음으로 언제나 고함을 지르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들은 제발 피아노로 노래하라는 자기 스승의 반복되는 충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자기가 만들어 내는 소음 외에는 아무것도 듣지 않는다.

문제는 지르는 방법은 이것에서 그치지 않고 성대에 무리를 주어 성대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이다.

모든 신체기관은 사용 한계치와 발달시킬 수 있는 범위가 있다.

심신의 능률은 제한적 영역을 존중하는 자세를 스스로 갖추고 그 안에서 발달시키는 트레이닝을 해야 그 능률을 올릴 수 있다.

그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이는 훈련이 아닌 혹사이다. 주관적 방법을 맹신하고 혼자 터특하기 식으로 밀어붙인다면 언젠가는 탈이나는 법이다.

세게 노래하는 것은 공명을 크게 만들기 보다는 오히려 더 작게 만든다.

공명 속에서 노래할 때에는 자유로운 음이 생겨서 옮아지는 것이지 음을 막 몰아대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테크닉으로 개발하자

Chest, Middle and Head Voice

흉성(胸聲), 두성(頭聲) 이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체스트보이스, 헤드보이스라는 영어를 직역한 것이다.

그리고 목소리에는 중간영역인 미들보이스(Middle Voice) 라는 것이 있다.

중성(中聲) 이라고 하면 와닿지 않겠지만 이 미들보이스의 올바른 의미와 사용방법을 알게 된다면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가지 목소리인 체스트-미들-헤드를 연결하게 되는 부분을 Bridge(소리통과영역)라고 표현한다.

체스트에서 미들로 넘어가게 되는 부분이 첫번째 브릿지(1st bridge)이며 소리통과영역 중 가장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음역과 음역사이를 넘나드는 소리통과지역은 개인의 음역에 따라 3개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이 통과지역을 연결하고 목소리가 이동하는 것의 문제를 해소시킨 후 각각의 음역을 강화시켜야 한다. 각각의 음역이 연결만 되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 가창에 필요한 만큼의 힘을 기르게 하고 자유롭게 가창할 수 있도록 하는 강화를 거치게 된다.

이 모든것의 진행은 순차적 순서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모든 접근성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올바른 접근방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테크닉을 개발하기 위한 팁

우선, 목소리에 이상이 있거나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태의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개발 전 치료가 우선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 문제가 의심된다면 꼭 이비인후과 진료를 해보길 권유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발성교육서 중 스타처럼 노래하세요, 할리우드 스타일의 보컬트레이닝 등의 교본을 먼저 읽어본 후 그 내용을 숙지하며 연습해보길 바란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를 체크하기 위해 객관적 인물을 꼭 만나보길 권장한다.

객관적 상담을 통해 현재의 상태 앞으로의 개선방향에 대한 Consultant를 받아보길 바란다.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인물을 만나보길 바란다.

이는 꼭 필자를 거치라는 뜻이 아니다.

한국지역만 해도 수많은 보컬트레이너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SLS 인스트럭터들과 믹스보이스 강사들이 있다.

하나 덧붙이자면 만약 당신이 SLS발성 방법을 배우기로 마음 먹었다면 반드시 SLS협회에 인증된 교사를 선택하길 바란다.

미인증교사는 예비교사일 뿐 SLS협회의 인증된 교사가 아니며 아직 인증되기 까지의 테스트를 이수하지 못한 교사들이다.

이들 중 최소 3명에게는 상담을 받길 바란다. 현 상태에 대한 접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집어줄 수 있는 인물을 만나보길 바란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주기적인 레슨을 받아보길 권유한다. 혼자만의 감각에 의존해 연습하기에는 위험 리스크가 너무 크다.

세스릭스는 그의 저서 스타처럼 노래하세요의 질문답변란을 통해 새로운 테크닉을 습득할 시에는 주 2회의 수업을 받기를 권장했지만 필수 의무사항은 아니다.

레슨상담을 받을 시에는 평소 본인이 노래함에 있어 막히거나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또한 발성교육서를 통해 독학하다 막막하여 찾을 때 에는 어떤 부분이 궁금증 이었는지 인식하고 찾아가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들면 스타처럼 노래하세요 책을 보며 독학할 시 부록CD의 스케일 음을 듣고 연습하려고 할 때, "베이스 시작하세요" "바리톤 시작하세요" 등등의 스케일에 대해 자신이 어떤 음에서 시작해야 할지, 끝 맺어야 할 부분에 대해 모르겠다든지, 스케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든지,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발음은 무엇일지에 대한 구체적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면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다.

절제와 인내

專心致志 이라 했다.

올바른 길을 알았다면 최선의 노력을 해라

앞서 이야기한 너무 지나친 연습으로(대부분 열심히 고함치듯 지르는 방식으로 혹사 되어 온다) 혹사시키는 학생들이 많은 반면, 연습은 전혀 하지 않은채 백지상태로 코치가 모든걸 마술처럼 해결해주기만 바라며 앉아있는 학생이 줄 곧 있다.

처음 그리고 두번째 레슨은 그렇다 해도 매번 이런식이라면 곤란하다.

어떤 경우에는 발성교육에 필요한 기본적 Scale Patterns(음계) 조차 매번 숙지가 안되어 음계를 숙지하는 것 만으로 시간을 허비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교사는 신이 아니다.

학생이 최선의 노력을 해주어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열심히 하는 학생은 이뻐서라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사람 마음은 어디나 다 같지 않을까?

노래하는데 나이,경력 따위는 중요치 않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필자는 노래에 있어서 만큼은 경력이 그의 절대실력 이라는 보편적 인식을 거부한다. (노래한 세월 = 실력)

얼마나 옳은 방향으로 발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지에 따라 1년 노래한 사람이 10년 노래한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절대 진보적 무형예술이다.

잘하기로 마음먹었고 노력하기로 했다면 최선을 다하고 인내하라.

인내없이 무언가 이루려는 도둑심보를 버려라. 발달에 따라 1년 노래한 사람이 10년 노래한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노래라는 말은 노력없이 얻기만을 바라는 게으름뱅이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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